테일러, 억만장자와 새 「로맨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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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근 「리처드·버튼」과의 이혼을 선언, 화제를 모았던 「엘리자베드·테일러」양(41)이 어느새 억만장자인 새 남자를 낚아 「나폴리」남쪽「포시타노」휴양지에서 「로맨스」를 즐기고 있어 화려한 남성편력의 관록을 유감없이 과시.
상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중고자동차 사업으로 갑부가 된 2살 연하의「헨리·윈버그」씨. 「네덜란드」계 미국인인 그는 「테일러」「버튼」부부의 이혼발표가 있기 무섭게 「테일러」가 묵고 있던 「로마」의 호화판「호텔」로 달려왔다고.
현재 「로마」에서 『운전사석』이란 영화를 촬영중인그녀는 「이탈리아」영화제작자 「프랑코·제피렐리」의 손님으로 그의 별장에 묵고 있는데 이 별장은 「카프리」와 「아말피」해안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지중해연안 최고의 별장으로 소문나있다.
「테일러」양은 흰 바지·흰「셔츠」에 베이지색 「재킷」을 걸친 채 「윕버그」씨와 아침 일광욕을 즐기는 가하면 하오에는 팔짱을 낀 채 산보를 하여 피서객들의 눈을 한 몸에 끌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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