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낮춰 보충역 부정 편입|천5백71명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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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병무청은 10일 고 학력자를 우선으로 입영시키는 정부 방침을 악용, 학력을 조작하거나 낮추어 병역의무를 고의로 면탈하려던 1천5백71명을 적발하여 소정의 병역의무를 부과하기로 하고 앞으로 계속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병무청은 일부 장병들이 체격·연령·지능·학력을 낮추어 대졸·고졸 등의 고 학력자가 국졸 또는 무학으로 가장하여 병역을 면탈하려는 경향이 있어 조사 끝에 징병 검사 대상자 중 대학 졸업자 2백45명, 고졸 1천3백26명이 국졸 이하 또는 무학자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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