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합 질 때마다 구타 축구광 부인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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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페루」신문의 인생 상담란에 투고한 「마리아」부인은 자기 남편은 「페루」축구「팀」이 시합에서 질 때마다 자기를 구타한다고 호소.
이 여인은 야릇한 수난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이 세상에서 저처럼 고통을 받는 여자는 없을 거예요. 「페루」축구「팀」이 질 때마다 그것은 제 실수 때문인 양 남편은 저를 때린답니다. 저는 페루 축구팀이 먹은 골수에 따라서 얻어맞는답니다.
제가할 수 있는 일이란 「페루」축구 「팀」이 이기도록 기도 드리는 것뿐이에요.』『지난 일요일만 해도 「페루」「팀」이 「칠래」「팀 에 졌는데 남편은 미친 듯이 집으로 들어 와서는 「페루」「팀」이 먹은 두「골」에 대한 응분으로 저를 두 번 구타했습니다.』
『저는 축구의 「축」자도 모른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제 남편이 맷집 좋은 애인 하나를 얻는 것입니다」【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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