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주·유관일씨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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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는 7월22일부터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 교향악단의 창립연주에 이택주(21·「바이얼린」) 유관일(19·「비올라」) 등 한국의 두 연주가가 참가한다.
제27차 세계청소년음악연맹총회를 즈음해서 창립되는 세계청소년교향악단은 60개국으로부터 1∼3명의 만23세 미만의 젊은 남녀 주자로 구성되며 「로스앤젤레스」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주빈·메타」가 훈련, 지휘를 맡는다.
이 교향악단은 7월8일부터 2주잔 연습을 가진 뒤 「텔라비브」 「베들레헴」「예루살렘」 등에서 4회의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곡들은 「슈베르트」 의 교향곡 제3번, 「베베른」의 소곡, 「말러」의 교향곡 제1번 등이다.
한편 세계청소년음악연맹의 제27차 정기총회는 7월22일 「예루살렘」에서 열리며 한국에서는 임원식·이성재·이상만제씨가 참가한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이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될 전망이다.
7월5일 현지로 떠나는 이택주군은 연세대음대 4학년으로 5·16음악 전 「바이올린」부 특선수상자이며, 동 음대 「오케스트라」의 악장. 유관일군도 연세대음대 3학년으로 동「오케스트라」의 「비올라」수석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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