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이 20년 만에 과학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와 시민휴식복합공간으로 바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24일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최근 시가 제출한 ‘대덕연구개발특구 엑스포과학공원 개발계획’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개발계획은 59만㎡에 이르는 엑스포과학공원을 ▶사이언스센터(33만㎡) ▶첨단영상산업단지(10만㎡) ▶국제전시컨벤션지구(3만㎡) ▶엑스포기념공간(13만㎡)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내년 3월 전시관 철거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9500억원을 투입한다. 국비와 민자 2500억원이 투입되는 20층 규모의 사이언스센터에는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한국특허정보원이 들어선다. 첨단영상산업단지에는 HD드라마타운 등을 세운다.
서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