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공업 종업원 임금 업종 따라 5대1의 격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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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광공업 상용종업원들의 임금 수준이 업종별로 최고 5대1의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다. 31일 경제기획원이 조사한 72년 평균 중공업임금 실태에 의하면 ①전기업이 월평균 5만9천3백54원으로 가장 높고 ②광업이 2만5천5백86원 ③제조업이 2만l백4원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26개 업종 가운데 석유정제업은 5만8천74원으로 같은 제조업중 도자기 및 점토제품의 1만1천6백65원에 비해 5배가 넘고 있다.
26개 제조업종 가운데 월급여액이 2만원 미만인 것은 섬유·의복·가죽· 가구·고무제품·도자기 및 점토제품·「플라스틱」제품·금속·기계 등 13개 업종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관계당국자는 모든 업종에 걸쳐 기술혁신 등으로 생산성을 높여 업종별 임금수준을 평준화시키는 것이 산업 및 인력개발 정책상 극히 소망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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