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경과 청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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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본회의는 22일 상오 남북조절위원장인 이후락 정보부장으로부터 남북회담에 관한 경과와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본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위원장의 보고가 끝난 다음 공화당의 문태준, 유정회의 고재필, 신민당의 송원영 의원이 이 위원장을 상대로 남북회담에 대해 질문을 했다. 국회는 이어 23일에는 IPU(국제의회연맹) 제1백12차 이사회 보고를 듣고 24일 공화당의 이효상 당의장서리가 대 정부 대표 질문을 한다.
당초 대 정부질문은 각 교섭 단체별로 모두 7명이 하기로 했으나 예정을 바꾸어 교섭단체 대표만이 질문을 하기로 해 우선 공화당이 24일에 하고 유정회 대표의 질문은 백두진 회장이 귀국하는 날에 맞추어 뒤로 미루기로 했다.
김진만 국회부의장은 21일 『이번 임시국회가 제9대 국회의 실질적인 첫 회기이므로 3개 교섭국체의 대표자들이 기조연설을 겸한 대표질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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