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운동 백악관서 지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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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7일AP급전합동】미 상원 「워터게이트」사건조사특별위원회는 17일 역사적인 청문회를 시작, 「닉슨」재선위원회 행정문제담당책임자였던 「로버트·오들」씨를 비롯, 3명의 증언을 들었다.
이날 청문회에 첫 증인으로 출두한 「오들」씨는 「존·미첼」전 법무장관이 사임하기 10개월 전인 1971년 5월부터 「닉슨」재선운동에 참여, 중요결정을 내렸다고 증언했다.
「오들」씨는 「닉슨」재선운동을 위한 모든 정치적 결정이 최종적으로 백악관에서 이루어졌음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하고 「닉슨」 재선위원회는 1971년 5월부터 당시의 「미첼」법무장관에게 위원회의 업무와 관련되는 「메모」를 보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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