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해직·4명 파면|광주공단 내 호화주택 관련|5명엔 감봉·견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광주】공장 유치를 위해 건설된 광주공업단지 안에 7동의 무허가 호화주택이 들어서 있는 것이 지난 11일 장예준건설부장관의 시찰 때 적발되어 광주시건설국장 등 7명의 공무윈 이 해직·파면·감봉·경고 등 처벌을 받았다.
이 무허가 호화주택은 3층에서 5층까지의 슬라브식 주택으로 공업단지가 놓인 삼호석유·선광기공사 등이 숙직실·시험실·사무실 등의 핑계로 지어 놓은 것이다.
18일 하오 징계위는 특별징계위를 소집, 감독을 소홀히 한 윤저하광주시건설부장을 해직하고 최수일 주택과 건축기사는 파면 조치했다.
또한 징계위는 이미 이 사건과 관련, 파면된 전 주택계장 배륜진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 형사 책임을 묻기로 했다.
징계된 공무원은 이호학 주택 건축 때 주택과장 파면 주택과장 그리고 전직 및 현직 계장등 관련 공무원 7명인데 처벌받은 공무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해직=윤선하(건설국장) ◇파면=최수일 (주택과건축계장) ◇직위해제=황찬호(주택과건축계장·공무원교육중) ◇감봉 2개윌=서인섭(총무과장·전주택과장) ◇감봉 1개윌=박속철 (주택과 행정계장)
견책=박소래 (새마을과장·전주택과장) 김택우 (주택과장)
이하종 (회계과 영선계장) 징계서류 보완 후 별도 조치 예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