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김장담그기·연탄 배달 … 임직원 2000명 정을 나눕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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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허엽 사장(가운데)이 12일 서울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남동발전 나눔봉사단’을 통해 올해로 11년째 소외계층에 희망의 빛을 확산시키고 있다. 사장을 봉사단장으로 본사 및 사업소 14개 지회, 114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2000여 명의 임직원이 매년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12일에는 한국남동발전 노사와 ㈜KLES 등 10개 협력회사가 참가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 서초구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봉사활동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까리따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겨울나기에 필요한 2000여 포기의 김장 담그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담그기 봉사는 올해까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남동발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허엽 사장과 여인철 위원장을 비롯한 나눔봉사단 20여 명과 협력회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LES 조선영 대표는 “앞으로도 매년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이러한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사회적 책임 또한 동반성장하고 싶다”며 “협력회사도 정성으로 성금을 모아 복지관에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동발전 본사 나눔봉사단은 2002년부터 매월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 밥퍼 봉사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발전소별로 김장 나누기, 연탄 및 난방유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밥차 무료급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불우이웃 반찬 나누기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겨울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나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도 실시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 760번지 일대에서 남동발전 노사 및 UCC회원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남동발전 노사 및 UCC 합동으로 마련한 기금 700만원을 ‘따뜻한 한반도 연탄 나눔 운동본부’에 기부하고 기금의 일부를 사용해 성북구 정릉동 일대 에너지 빈곤층 10여 가구에 총 2000여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한국남동발전 노사가 급여의 끝전을 공제해 모은 기금 3000만원과 2000만원을 유니세프와 한국에너지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이 행사는 2011년부터 ‘노사 모두가 ‘급여 끝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조합원과 간부직원이 자발적으로 월급여액에서 1만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총 3900만원을 마련하고 회사에서 11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이뤄졌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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