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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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양 주식 일정량 공매 추진>=증권거래소는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해 상장 승인을 하기 전 일정량의 주식을 공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거래소의 이러한 움직임은 일부 기업이 『선 상장 후 분산』 원칙을 악천, 명목상으로만 상장을 시켜 놓고 주식을 내놓지 않음으로써 첫 시세 형성에서부터 말썽을 빚은 데 자극 받아 선 상장 후 분산 원칙을 보완하기 위한 것.
2일 거래소의 관계자는 상장 전 공매 과정을 거침으로써 ①적정 시세를 알 수 있고 ②일부 주식이라도 분산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공모나 매출을 실시한 회사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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