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들 열띤응원|비편, 한국팀격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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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닐라=조동국특파원】「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마닐라」에선 한국인들이 한 뜻으로 뭉쳐 선수지원에 한창이다.
대사관직원들과 가족들은 연일 숙소인 「임페리얼·호텔」과 경기장에 나와 선수격려에 한창, 특히 선수들은 경기강의 「덕아웃」에서도 대사관에서 보내준 얼음으로 무더위를 식히고있고 「게임」후에는 대사관주최의 「파티」등 바쁜 「스케즐」-.
또한 이곳에 원정중인기은농구선수들도 30일 한-호주에 나와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기도 했다.
이곳 신문들은 2연패에 도전하고있는 우리선수단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있다.「마닐라·타임스」를 비롯한 대부분 일간지들은 『한-비전에서 보여준 한국의끈질긴 투지와 침착한 「게임」운영은 우리가 본받을만하다』고 격찬을 아끼지않는가하면 「마닐라·크로니클즈」지는『기지를 살린대담한「벤치」의 작전이 역전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역할을 했다』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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