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번호판 위조|20개판 공업사주인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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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ㅆ포경찰서는 27일 가짜 자동차번호판을 만들어 판 충남 논산읍 대교동 대전공업사 주인 민경일씨(28)를 공기호 위조혐의등으로 구속하고 가짜번호판 4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또 가짜번호판을 사용한 조선호씨(43)등 5명을 도로운송차량법위반혐의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자기공장에서 창호지에 번호를 그려 철판에 붙인뒤 끝이 날카로운 쇠토막으로 가장자리를 두드려 숫자를 돌출시켜 「페인트」질을 해 만들었다는것.
민씨는 이같이 만든 번호판을 지난2년동안 충남영712l07등 20개를 위조, 1개에 1천5백원씩에 팔았다. 가짜 번호판은「프레스」로 찍어내는 진짜번호판과는 달리 숫자돌출 부분이 거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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