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 대미환율 적정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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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체한 중인 「폴·볼커」 미 재무차관은 한국의 현 대미환율이 한국경제에 도움을 주는 적정수준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ADB총회에 가는 길에 잠깐 서울에 들른 그는 현재 「닉슨」이 의회에 제안한 새 통상법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예외조치를 포함하고있으나 섬유류 수입에 대해서는 아무런 특혜규정이 없음을 명백히 했다.
그는 한국의 섬유제품 수출이 『일정기간 너무 급속히 늘어난 부문』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현재의 국제외환시장의 잠정적인 안정회복이 그런대로 만족스러우나 얼마나 지속적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국제통화체제의 핵심적인 과제는 고정환율제의 안정성과 유동환율의 신축성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는 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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