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팍 민속전에 3국 불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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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스팍」 사회문화「센터」 주관으로 19일부터 경복궁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아스팍」 민속예술품 전시회에는 회원국 9개국 중 3개국이 불참해 요즈음의 「아스팍」사정을 실감케 했다. 민속예술품 전시회에는 한국·태국·대만·월남·「필리핀」·「뉴질랜드」의 6개국이 민예품을 출품했고, 「아스팍」 각료회의에 불참을 밝힌 일본·호주·「말레이지아」는 이 전시회에도 불참한 것.
당초 일본·호주는 각료회의에는 참가하지 않아도 「아스팍」산하 사업에는 계속 참여할 뜻을 밝혔는데 막상 이번 전시회에는 민예품을 보내지 않았다.
개막행사에 참석한 주한일본대사관 관리는 『기술적 문제로 출품 못했으며 정치적인 뜻은 없다』고 했으나 때가 때인지라 「아스팍」 관계자들은 3국의 불참에 신경이 쓰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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