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세계탁구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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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사라예보16일=외신종합】지난 5일부터 열전을 벌여온 재32회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5일 개인전 각부 결승전을 마치고 폐막, 여자단체전에서 처음으로 세계정상을 정복한 한국은 박미나가 개인단식에서 3위를 차지,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개인단식에서 일본의「으오제끼」를 3-1로 격파, 준결승에 올랐넌 박미나는 체코 「그로프바」와 대결했으나 3-1로 패배, 아깝게 3위에 머무르고 말았으며 이에리사·박미나의 여자복식조는 준준결승에서 중공의 구보금·임미군조와 치열한 접전 끝에 3-1로 패배하고 말았다.
또한 이에리사·최승국 혼합복식조도 준준결승에서 중공의 장립·유이체에게 3-2로 역전패했으며 박미나와 함께 여자단식에서 호조를 보이던 정현숙도 중공의 장립에게 3-2 역전패, 준준결승에 그치고 말았다.
한편 최종일 개인 5개부문 결승전에서는 중공이 남녀단식·혼합복식 등 3개 종목을 석권, 단체전 패배를 설욕했으며 「스웨덴」이 남자단체에 이어 남자복식을 차지했고 최강국을 자랑해온 일본은 전멸, 혼합복식에서 「하마다」 (빈전)가 「루마니아」의 「알렉산드루」와 조를 이뤄 우승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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