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가스피」 첫 날 단독선두|아주「골프」한국「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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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필리핀」의 「이레네오·레가스피」는 12일 태능「컨트리·클럽」에서 개막된 「아시아·서키트·골프」 8차전 겸 제16회 한국「오픈·골프」 제1「라운드」경기에서 4「언더·파」타를 때려 혼자 선두에 나섰다. 선두보다 2타 뒤져 2위를 차지한 일본의 「가네꼬」(금자광웅)는 16번 「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얻어 한국「골프」협회가 주는 5백「달러」와 대한항공이 16번「홀」에만 내건 특별상금 1천「달러」를 차지했다.
보기보다는 까다로운 「코스」로 알려진 태능「코스」에서 한국선수들은 신예 안영수(비원)가 「인·코스」에서 호조를 보여 70타로 동률 2위를 「마크」했고 손흥수와 김승학이 동률 7위에 머물렀을 뿐 대체로 저조했다. 특히 4연패의 기대를 모았던 한장상은 이날 「인·코스」에서 난조, 근래에 보기 드문 76타로 매우 저조한 「플레이」를 보였다.
한장상 「프로」의 말=최근 수년동안 국내에서 76타를 때려본 일이 없다. 왜 이처럼 감이 안 잡히는지 나 자신도 알 수 없다. 「홈」에 들어설 때마다 웬일인지 자신이 안 생긴다. 본대회에서는 「컨디션」이 회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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