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니어」11 5일 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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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케이프케네디 4일 로이터합동】「파이어니어」11호가 5일 밤 이곳에서 발사되어 태양계에서 가장 크고 신비에 찬 목성을 향해 항행한다.
1년전에 발사된 「파이어니어」10호와 똑같은 우주선인 「파이어니어」11호는 지구보다 1천 배나 큰 목성을 촬영하고 목성의 대기권을 관측하게 된다.
이미 목성의 4분의3의 거리에 도달했고 12월초에 목성에 도달할 예정인 「파이어니어」10호가 성공을 거두게되면 「파이어니어」호의 임무는 변경되어 목성에 더욱 가까이 접근하게된다. 현재 문제는 우주선에 실은 장비로 위험하게 할 목성주위에 있는 심한 방사선대인데 만일 「파이어니어」10호에 실은 장비가 목성에서 8만7천「마일」갔을 때도 그대로 가동할 경우 「파이어니어」11는 목성에서 2만7천「마일」앞까지 접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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