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28수…준척은 수두룩|붕어들 입질 활발…대부분 호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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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하오에 바람이 좀 불었을 뿐 알맞은 수열과 산란기를 앞둔 붕어의 활발한 입질로 월척28수와 준척 등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
「현대」의 문방으로 나간 일요「팀」은 김길태씨의 33·5㎝를 비롯, 문경철씨의 3수(32, 31·8, 31·2㎝ 등 무려 월척7수를 올렸고 포항범촌으로 떠난 토요「팀」은 황성호씨의 31·4㎝등 2수의 월척을 비룻, 8치 이상만 1백수이상, 전원이 관고기를 낚아 기세를 올렸다.
「성남」도 문방에서 강남인씨의 30·5㎝로 월척1수 등 준척7수를 올려 문방이 갑자기 「믈로스업」 됐다.
「대흥」은 김당의 수요낚시서 이종반씨의 36·5㎝ 등 월척만 4수. 옹곡과 대원저수지로 나간 일요일엔 김영주씨 이30·6㎝ 등 전원이 20여수씩을 올렸다.
「영천」·「신서부」등이 일요일에 출조한 김당엔 「신서부」의 김용현씨의 36㎝등 월척 2수와 준척이 쏟아져 금년호조를 보이는 김당의 주가가 더욱 치솟은 느낌-.
석장도「굴레방」정진풍씨의 32㎝ 등 2수,「대광」조경섭씨의 31·7㎝ 등으로 좋은 장소로 꼽히고 있다.
3월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낸 장곡은 일요일 8대의 「버스」가 몰렸으나 모두가 관고기를 올리는 호조. 이 끗은 「풍전」의 박민형씨 31㎝ 「조우」유승욱씨의 30·5㎝, 「강태공」이기선씨31㎝를 비롯한 2수 등 월척4수와 「신촌」(수요·일요)·「관광」의 준척 등 출조한 모든회가 최고의 장소로 꼽고있다.
그 외 A급으로 꼽을 수 있는 곳은 부용(인화·송병현34㎝등 2수), 배포(회현·노도언30·6㎝·수도), 공개수로(삼오), 모나래 (태일), 내곡 (한성·동보), 충남성남 (삼선), 산척 (청우) 등이고 B급은 전주 혹석(일양), 한진수로 (동 문), 고부(신영), 직산 (마포), 양대리(신당) 정도. 그 밖에 평균 10수 내외로 빈 바구니의 회원이 있는 곳은 전북응하 (한수), 덕산(신세계), 주교(독립문·박성기씨 33㎝), 주교(청량), 내가 (통일), 조암(개봉), 객사리 (월곡), 충북모란 (영등포).
낙수로는 「한성」회원들이 10여㎝이하는 모두 방류, 주민들의 봉송을 받았고 당진조금으로 나간「서부」가 세 번째 옮긴 조그만 방죽(조금서 15㎞정도)에서 중량 재미를 본 것.
한국어족자원개발협회가 72년 물왕리저수지에 월척 등 9백 만수의 붕어와 잉어를 방류하고 4월1일부터 유료낚시터로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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