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부흥사 「빌리·그레이엄」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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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세계적인 부흥사 「빌리·그레이엄」(54)목사가 오는 5월말 서울에 온다.
「그레이엄」의 한국전도 대회는 5월23일 대전을 25일 대구, 27일 부산에서 열리며 5월30일∼6월3일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다.
「그레이엄」 한국전도대회의 공식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그는 서울에서의 집회만을 직접 인도하고 지방도시는 동행한 다른 전도사들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엄」목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전도 설교를 한 인물로 1947년 고향인 「노드캐를라이나」주 「샬로드」에서 전도집회를 가진 것을 필두로 동구를 포함한 세계 각지를 순회 전도 해왔다.
그의 전도 활동을 위해 「그레이엄」전도협회가 1950년 설립됐으며 「라디오」와 TV·잡지 등을 통한 전도활동도 하고 있다.
50년부터 시작된 「라디오」를 통한 「결정의 시간」인도는 세계 9백개 이상의 방송망이 중계한 주간 청취자 2천3백만명의 추산 청취자를 확보했다. 또한 기관지 『결정』은 60년 창간돼 72년엔 세계 월간 종교지로 최고 붓수인 4백70여만부에 이르렀고 5개 국어로 간행되고 있다
그밖에 그는 『예수의 세대』 『나의 답변』 『하느님과의 평화』 『행복의 비결』 『도전』등 저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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