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통상 등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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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12일 로이터합동】미국과 소련간의 무역 증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현재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조지·슐츠」 미 재무장관은 12일 「미하일·쿠즈만」소련 대외무역 제1부상과 회담하고 미·소 통상 전반에 걸쳐 토의했다고 미국 소식통이 전했다.
미·소 합동무역위원회의 미국측 수석 대표로 11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슐츠」장관은 「스베스니코프」 소련 국립 은행장과도 회담할 예정이며 14일 이 회담을 끝내기 이전에 「코시긴」 소련 수상과도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슐츠」장관은 소련측과의 회담에서 소련이 고등교육을 받은 이민자들에게 출국세를 부과하는 것을 철회하지 않으면 대소 무역에 최혜국 대우를 부여하는 것을 중지하자는 미국 의회의 제안을 중점적으로 토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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