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명 입후보 평균 경쟁률 2.3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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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27총선거에 나선 입후보자는 ▲공화당=80명 ▲신민당=87명 ▲통일당=57명 ▲무소속=1백15명, 모두 3백39명으로 지역구 정수 1백46명과 대비,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무소속 출마가 허용된 이번 선거엔 공화·신민·통일 3개 정당만이 참여하고 그밖의 군소정당 후부등록이 없는 것이 특색의 하나다. <입후자 명단 3면에>
14일 하오5시에 마감하여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시·도별 후보자 수는 경북이 정수 22명에 66명으로 3대1의 가장 높은 비율이며 다음이 정수 16명에 39명이 나선 서울과 정수 8명에 19명이 나선 충북의 2.4대1이다. 선거구별로는 경주-월성-청도가 9명이 등록, 2.5대1의 경쟁률로 전국 73개 선거구중 가장 높은 경합을 보였으며 다음이 대구 동-남구와 제주의 8명이다.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하는 사람은 1백18명으로 전체후보자의 3분의1이 넘는다.
후보등록자들은 각 선거구 선관위가 16일까지 공고, 통지하는 합동연설회 일정에 따라 빠르면 17일부터 구·시에서는 2회, 군에서는 3회식의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한편 전국 구·시·읍·면장은 15일과 16일 이틀간 14일까지 작성된 선거인 명부 중 선거권자에게 열람케 되는데 선거권자는 이 기간 중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 지정한 장소에서 명부를 보고 오기 또는 누락 사항에 대해 이 기간에 구두 또는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전국 73개 선거구 중 후보등록자가 2명에 그쳐 무투표구가 된 곳은 경기도의 ▲연천-포천-가평-여주-양양과 경남의 ▲의령-함안-합천 두 구다.
무투표 당선자는 ▲연천구의 김용채(공화) 천명기(신민)씨와 ▲의령구의 이상철(공화) 이상신(신민)씨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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