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위 설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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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판문점】제3백36차 군사정전위 본회의가 5일 상오 11시 공산 측 요청으로 판문점에서 열렸다.
「유엔」군 측 수석 대표 「롤렌·H·앤디스」 소장은 북한측 수석 대표 김풍섭이 「유엔」 군 측이 서해안에서 유도탄 사격 훈련을 계획하는 등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한데 대해 군사 훈련이 휴전 협정 위반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정전위에서 토의될 문제가 아니라고 공산 측 주장을 일축했다.
올 들어 세번째 열린 이날 본회의는 북한 측 경비병들이 「유엔」군 측 경비병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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