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비교해본 서민 주택 자재 값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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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격적인 건축 「시즌」을 앞두고 벽돌·철재류 목재 등 주요 건축 자재 값이 평균 10∼20% 상승, 올 봄에 새로 집을 짓거나 개보수 비용이 크게 늘어날 듯.
1일 건설 협회의 건설 자재도 매 시세에 의하면 지난 연말 개당 38원이었던 내화 벽돌 (보통품 2호)이 45원으로 18% 오른 것을 비롯, 소형 원형강 (6mm)이 t당 6만5천원에서 7만원로 8% 오르는 등 모든 철재 값이 평균 10% 전후 올랐으며 목재류는 부산에서 육송 제 재목 (각재·1백80∼2백70cm)이 90원에서 1백원, 미송 제 재목 (동)이 1백10원에서 1백25원, 나왕제 재목 (판재·9∼12mm)이 1백10원에서 1백60원으로 오르는 등 7∼14% 올랐다.
이와 같이 목재·철재 등 주요 자재 값이 오른 것은 원목과 고철의 국제 시세가 평균 10% 이상 오른데 따른 여파인데 철재류는 인상된 값에도 제품이 귀해 건설 자재 확보가 어려운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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