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등급 조정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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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숙박업소의 등급을「호텔」갑·을, 여관 갑·을·병, 여인숙·하숙 등 현행7등급에서 「호텔」·여관·여인숙 등 3동급으로 줄이도록 숙박업법의 개정을 보사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서울시 당국은 23일 최근 시내 숙박업소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숙박료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일부업소에서 해당 등급상의 규정요금보다 올려 받는 사례가 상당히 있다고 지적, 이 같은 등급세분에서 오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등급 축소와 아울러 동급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시내 숙박업소는 모두 4천5백99개소로 이 가운데「호텔」갑이 40개소, 을이 25개소, 여관 갑58, 을2백4, 병2천8백97개소, 여인숙 1천60개소, 하숙3백18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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