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죽고 25명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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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하오1시30분쯤 충북옥천군옥천읍삼양리 앞 경부고속도로에서 대전을 떠나 대구로 가던 H고속소속 충남 영6I1072호(운전사 김영수·35)가 때마침 내리는 폭설로 시야가 흐린데다 길바닥이 미끄러워 높이 25m의 낭떠러지에 떨어졌다.
이사고로 승객 서혈숙양(20·서울성북구장위동238) 최영설 상병(25· 제l22경고사포대대) 이태순씨 등 3명이 죽고 안내원 신성숙양(18)등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버스」는 이날 28명의 승객을 싣고 새벽부터 눈이 내려 쌓인 30도「커브」길을 틀다 시야가 흐리고 길이 미끄러워 그대로 오른쪽 낭떠러지에 굴러 떨어졌던 것이다.
부상자들은 옥천읍장진의원과 동인·삼산의원에 나누어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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