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 가장 추운 곳’.
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은 어디일까.
9일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의 과학자 테드 스캠보스는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미국지구물리학회에서 미우주항공국(NASA)이 위성으로 측정한 데이터를 인용해 최신 최저기온을 보고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은 남극대륙 동쪽으로, 2010년 8월에는 영하 94.7도를 기록했다. 영하 94.7도에서는 사람의 눈은 물론 코와 폐까지 몇 분 안에 얼려버리는 살인 추위다.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는 “위성을 통해 이 지점 1km²의 평균 온도를 측정한 결과 이곳보다 더 추운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람이 거주하는 곳 중 가장 추운 곳은 영하 71.2도인 러시아 시베리아 오미야콘으로, 1926년 조사됐다.
‘지구 상 가장 추운 곳’에 네티즌들은 “지구 상 가장 추운 곳, 영하 94도? 세상에 그런 곳이 있다니”, “영하 70도에서는 사람이 살 수 있다니 신기하다”, “지구 상 가장 추운 곳, 폐까지 얼려린다니 경악”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