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온 뒤 한파 … 빙판 주의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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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린 뒤 찬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 중부 서해안에서 눈이 시작돼 서울·경기·강원·충남에는 낮부터 오후 사이에 한두 차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11일 예보했다. 또 남부지방에도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강원영서·강원산간에는 2~5㎝(강원산간 많은 곳은 10㎝ 이상),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내륙·경북북부는 1~3㎝, 경북남부·경남북서내륙·강원동해안은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의 경우 이면도로에 눈이 쌓여 퇴근길 교통 불편도 우려된다.

 기상청 허진호 통보관은 “ 12일 눈이나 비가 내린 후에는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와 13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1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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