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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왕 비밀 결혼|신부는 TV 「아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암만 AFP합동】「예루살렘」에서 발행되는 2개 「아랍」어 신문들은 「후세인」 「요르단」 왕 (37)이 금년 23세의 「요르단」 TV 「아나운서」 「무나·알리아·투칸」양과 1주일 전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보도. 「알·쿠즈」와 「알·안·바」지는 「후세인」 왕의 두 번째 처인 영국 태생 「무나·니·안토이네트·가디너」 왕비는 2주일 전 「요르단」을 떠났으며 한 저명한 미국인 외교관과 재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요르단」 왕실은 곧 이러한 보도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
그런데 「알리아」 양은 「요르단」 황실과 친교가 있는 「요르단」「팔레스타인」계의 귀족 가문의 출신으로 「후세인」 왕과는 그녀가 「카이로」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만났으며 「후세인」 왕은 그녀에게 깊은 동정과 그리고 존경심을 가졌었다고 지난달 한 공식 「코뮤니케」가 「후세인」왕의 재혼설에 붙여 밝혔었다.
「무나」 왕비는 「후세인」왕과 11년간 결혼 생활을 누리면서 1962년과 63년 「압둘라」 왕자와 「파이잘」 왕자 둘을 낳았는데 현재 두 왕자와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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