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진학 체육특기자 4백69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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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학교에 무추첨으로 입학하는 73학년도 서울시내 체육특기지원자가 모두 4백69명(남 2백90, 여 1백79)으로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심사위원회를 구성, 이들을 내년 2월9, 10일 특기중학교에 추첨 배정키로 했다.
시교위가 지난 9일 마감한 특기중학교 지원상황을 보면 당초 16개 체육종목을 선정했으나 12개 종목밖에 지원치 않아 체조·유도 등 4개 종목을 배정 받으려 했던 특기중학교는 학생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됐다.
이는 국민학교에서 이들 4개 종목의 「팀」이 없어 시·도 단위대회에 출전, 입상한 학생을 배출하지 못했거나 특기중학교의 진학을 기피한 것으로 시교위관계자는 보고있다.
지원학생이 가장 많은 종목은 육상으로 1백12명(남66·여46)이고 그 다음이 농구로서 84명(남36·여48), 축구 68명, 배구 54명(남19·여35), 「핸드볼」 39명(남17·여22) 등의 순이었다.
남자지원자가 가장 많은 종목은 축구로서 68명이고 여자는 농구의 48명이었다.
지원자가 가장 적은 종목은 태권도로서 5명, 빙상은 9명(남4, 여5)이었다.
학군별로는 3학군이 1백20명으로 지원자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8학군의 1백18명이었다.
5학군은 한 명도 없었다. 시교위는 앞으로 국민학교에 여러 종목의 「팀」을 구성토록 권장, 체육특기자가 많이 나오도록 할 방침이다.
종목별 학군별 특기자 지원상황은 다음과 같다.
◇육상 ▲1학군=남10, 여5 ▲2학군=남1, 여3 ▲3학군=남17, 여9 ▲4학군=여1 ▲6학군=남4, 여7 ▲7학군=남14, 여5 ▲8학군=남19, 여15 ▲기타학군=남2, 여1
◇축구 ▲1학군=20 ▲3학군=12 ▲4학군=8 ▲6학군=11 ▲7학군=8 ▲8학군=9
◇농구 ▲1학군=여9 ▲2학군=남11 ▲3학군=남15·여23 ▲6학군=남10·여11 ▲8학군=여5
◇배구 ▲1학군=남2·여13 ▲2학군=여6 ▲3학군=남2·여9 ▲8학군=남15·여7
◇핸드볼 ▲1학군=여4 ▲2학군=여5 ▲3학군=남6 ▲4학군=여5 ▲7학군=남5·여8 ▲8학군=남6
◇야구 ▲1학군=3 ▲2학군=7 ▲3학군=8 ▲6학군=8 ▲8학군=10
◇탁구 ▲2학군=여4 ▲3학군=남2·여2 ▲7학군=남3
◇배드민턴 ▲3학군=남4·여4 ▲8학군=남7·여6
◇씨름 ▲7학군=7 ▲8학군=9
◇태권도 ▲2학군=1 ▲3학군=2 ▲6학군=1 ▲8학군=1
◇수영 ▲2학군=남3·여1 ▲8학군=남3·여6
◇빙상 ▲1학군=여1 ▲2학군=남녀 각1 ▲3학군=남2·여3 ▲6학군=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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