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으로 통일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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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춘천=이억순 기자】박정희 대통령은 25일『유신과업수행의 지름길은 모든 국민이 자기 직책에 충실하는 것이며 그것만이 번영과 우리의 국제지위 향상을 가져오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상오 춘천부근 소양강「댐」담수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유신사업이란 좋은 점, 잘된 점은 그대로 잘 가꾸어나가되 잘못된 것, 낡은 것, 부조리한 것을 과감히 수술하고 비능률적 비생산적인 것을 과감히 추방함으로써 조국을 안정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평화적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유신헌법이 통과된 직후 우리강토의 판도를 바꿀 거창한 역사가 준공된 것은 기쁜 일』이라면서『소양강「댐」이 춘천지방과 경인공업지역의 홍수조절·공업용수· 상수도·농업관개 수리에 큰 구실을 하는 만큼 그 건설의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우리는 이「댐」의 준공을 통해 인간의 의지가 대자연을 극복하고 개가를 올린 산 증거를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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