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 월맹 남부 보급기지 강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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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14일 로이터합동】미군 전폭기들은 13일 하룻동안 북위20도선 이북에 대한 「닉슨」 대통령의 북폭 제한령 이래 가장 치열한 폭격을 전개, 남북월에 걸쳐 전후 2백20회 출격하여 20도선 이남 「하노이」남쪽1백20㎞ 지점의 공산군 보급기지와 대공포대들을 강타했다고 소식통들이 14일 전했다.
이번 작전에서 미군의 B-52전략폭격기들은 비무장지대 북쪽80㎞ 지점의 「동호이」와 「하노이」남쪽1백60㎞ 지점인 「빈」지역에 11회 출격, 이곳의 공산군 집결지를 맹폭하는 한편 「사이공」반경 56㎞이내의 공산군 집결지 7개소를 포함한 월남내 공산군 집결지 및 보급 창에도 20차례의 폭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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