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관광객 등친 1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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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회악 소탕 작업을 벌이고 있는 부산·경남지구 합동 수사반은 9일 부산 제1·2·3부두와 중앙 부두 일대를 배회하면서 외국 관광객들과 선원들에게 안내를 구실 삼아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갈취한 진병인 (40·부산시 중구 대청동 45) 등 15명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수사반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외국 관광객과 외항선 선원들이 출입하는 중앙 부두와 「시맨·클럽」을 중심으로 우리 나라 물정에 어두운 외국인을 골라 안내를 미끼로 부당한 금품을 요구하다 이에 불응하면 주먹을 휘둘러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해 왔다는 것.
검거된 폭력배는 다음과 같다.
▲진병인 (부산시 중구 대청동 45) ▲진세운 (부산시 서구 초장동 3가 38) ▲선정식 (부산시 중구 영주동 668) ▲송창식 (부산시 동래구 운산동) ▲박갑식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정욱 (동) ▲김응 (동) ▲박만근 (부산시 영도구 신선동 2가 34) ▲박정인 (부산시 동구 초량 2동 488) ▲김정식 (부산시 동구 초량 1동) ▲이정근 (부산시 동구 초량 2동) ▲안덕준 (부산시 동구 초량 4동 814) ▲이영철 (부산시 동구 수정동 79) ▲유충훈 (부산시 동구 초량 2동 260) ▲최영홍 (주거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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