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계속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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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태완선 경제기획원장관은 25일 하오 서울영빈관에서 우리 나라에 진출하고 있는 일본인 투자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도 외국인투자는 계속 권장하고 보수된다』고 말했다.
10·17특별선언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외국인 투자간담회에는 일본인관계자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일본대사관 경제담당참사관, 기업체대표, 은행지점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설 기획원차관은 최근의 우리경제 동향을 설명하고 정부는 지난 8·3조치이래 연간 물가상승률을 3%선에서 억제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임금상승률도 상당히 안정될 것이라고 밝힌 후 정부는 외국인에 대한 투자환경을 계속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 장관은 이 자리에서 10·17특별조치는 급변하는 우리 나라의 주변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현재 진행중인 남북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모든 체제정비를 위해 취해진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투자된 외국인의 재산을 보호하고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방향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 한국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9월말 현재 우리 나라에 진출한 일본인 투자는 모두 3백25건에 1억3천5백84만8천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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