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식 공석 출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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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박동순 특파원】그 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조총련 제1부의장 김병식은 11일 밤 토광경단연 부회장, 영야일본 상의 회두, 금리일본정공 사장 등 재계중진인사들과 만나 일본경제사절단의 북한파견 계획을 협의했다고 조일 신문이 보도했다. 그러나 당초에 올 가을로 예정했던 사절단파견 시기를 내년 봄으로 늦추기로 이 모임에서 결정했다.
이곳 소식통은 김병식이 재계인사와 다시 접촉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총련의 권력투쟁은 계속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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