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22일로써 중앙일보는 창간 일곱 돌, 동양방송은 개국 여덟 돌을 맞는다. 진실과 자유를 추구하여 쉬지 않고 일하고 눈부시게 자라온 중앙「매스컴」은 이제 민족의 가장 성실하고 굳건한 반려로- 그리고 세계로 뻗는 한국언론의 대표적 존재로 자부하게 됐다. 최고의 부수, 최상의 시청률 만으로써도 분명한 중앙 매스컴의 놀라운 발전과 성장은 민족의 뜨거운 숨결 속에서 지난 7년 동안 70년의 일을 한 저희들의 노력의 성과라고 믿는다. 본 중앙일보를 비롯해서 주간중앙·월간중앙·소년중앙·여성중앙의 4대 자매지·지, 동양「라디오」·동양FM·동양「텔레비전」의 3대 방송, 동서문제연구소·도의문화사업·동굴협회 ·암 협회의 운영, 연 포 해수욕장의 관리 등 광범하고 충실한 활동을 위해 1천5백여 전 사원이 밤낮 없이 정성을 다하고 전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의 르몽드를 위시한 가장 권위 있는 12개 해외지, 지와 특약·제휴를 맺고 있는 본사는 급증하는 부수에 발맞춰 이번에는 스위스 제 WIFAG80 다면다색 초고속 윤 전 인쇄 시설(시속 16만 부)도 새로 도입했다. 국내 유 일의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삼위일체의 매스컴 센터로서의 그 동안의 경험과 업적을 거울삼고, 이 성장과 영광을 터전 삼아 겸 허와 신념으로써 전진할 것을 창간 일곱 돌, 개국 여덟 돌을 맞으면서 다짐한다.
7년만에 70년의 성장|중앙일보 창간 7주·동양방송 개국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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