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정안 통과 낙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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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20일 김영희 특파원】김용식 외무부장관은 19일 공산 측의 행동통일, 중동사태악화로 인한「아프리카」·중동국가들의 유동적인 태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중공의 영향력 때문에 한국문제를 둘러싼 동서대결이 지금 백중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한국문제 불상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총회개막을 4시간 앞두고 한국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한국과 우방국가들은 18일 전략회의에서 한국문제 처리방안, 표결방법에 완전히 의견일치를 보고 그 방침에 따라 회원국에 설득작전을 벌인다고 말했다.
한국문제는 19일(한국시간)부터 일반위원회에서 토의되고 표결결과 2일 내지 3일 안에 총회로 넘어가 승인을 받는다.
그래서 한국 측 전략은 일반위원회대책과 총회대책이라는 2단계로 되어있다.
김 장관은 중공이「알제리」안의 관철을 위해 영향력을 생사하고 있는 것과 소련이 지지하던 몽고 안이 자진 철회된 것은 한국 측에 유리하게 작용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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