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 (경기)·은평 (서울)도 1승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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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청주=윤경헌·이민종 기자】제4회 전국 시·도 대항 국민교 축구 대회 2일째 경기가 15일 정오 맑게 갠 이곳 공설 운동장에서 벌어져 묘기의 열전을 벌인 끝에 A조의 경기 송림 (인천)은 경북의 풍기를 1-0으로 이겨 첫 승리를 올렸고, B조의 제주 북국민교는 경남 문산 (진주)을 2-1로 눌러 1승1패, C조의 서울 은평은 전남의 효동을 3-0으로 이겨 1승을 기록했다.
한편 D조의 전북 중앙 (군산) 은 충북의 한벌 (청주)과 0-0, 강원의 춘천은 충남의 자양 (대전)과 0-0으로 비겼다.
이날의 「그라운드·컨디션」은 맑게 갠 날씨로 전날의 진흙 밭은 온데간데없이 바싹 말라 아주 좋았다.
이런 가운데 벌어진 첫 경기에서 경기의 송림은 경북 풍기와 맞서 전반 8분 FW 김정열의 「코너·킥」을 HB 김현찬이 날쌘 「헤딩」으로 밀어 넣어 1점을 앞선 다음 경북의 끈덕진 추격을 벗어나 1-0으로 이겼다.
풍기는 이날 따라 선전했으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패배, 두번 짐으로써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C조의 서울 은평은 3년 연승의 우승 「팀」답게 여유 있는 「플레이」를 보이다가 전반 5분 FW 최용주의 「센터링」을 FW 엄영학이 「헤딩·슛」, 후반 6분에는 FW 국재영, 22분에는 FW 엄영학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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