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코리아, 시볼레 승용차 백50만원에 15일부터 시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GM 「코리아」의 「시볼레」 승용차가 15일부터 시판되어 현대·아세아와 함께 자동차 판매 전을 벌이게 됐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신진과 미국 GM의 합작 회사인 GM 「코리아」는 서독 「오펠」사의 「엔진」과 호주 「홀든」의 「보디」등으로 조립 생산한 배기량 1천7백cc의 「시볼레」 승용차를 18일부터 출하키로 하고 15일부터 구입 신청을 받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GM 「코리아」는 시판 가격을 호당 1백50만원 선으로 결정하고 연내에 5백대, 내년부터는 연산 1만6천대의 생산 능력을 「풀」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볼레」 승용차의 국산화율은 32%로 「코티나」의 67%, 「피아트」의 57%에 훨씬 미달되며 반면 생산 능력은 현대의 연산 7천8백대, 아세아의 7천2백대의 2배가 되고 있어 판매 전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