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뇌염 23명 발생|전남서 3명 사망, 20명 이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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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광주 고흥 등 전남도내 10개 시·군에 23명의 뇌염환자가 발생, 1일까지 3명이 죽고 20명이 앓고 있다.
31일 하오 10시 광군백수면 김학곤씨의 장녀 혜옥양 (10) 이 38도의 높은 열을 내면서 경련을 일으키던 끝에 죽는 등 3명이 의사뇌염으로 광주시내 전남욋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앓다 죽었다. 1일까지 진도의 진성뇌염환자1명을 비롯 광주·고흥에서 각4명, 승주·장성에서 2명, 광산·신안·담양에서 각 1명 등 20명의 의사뇌염환자가 전남욌과대학 부속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
전남욋과대학부속병원측은 31일 입원 중인 광산군삼도면송학리 김점곤씨의 2남 도섭군 등 20명의 혈청을 뽑아 진성 여부를 가리가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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