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신문 작게 다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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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9일은 신문에서 대한적십자 대표의 평양도착 등 남북적십자회담 기사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30일자 노동신문은 1면에 남북적십자회담에 대한 장문의 사설을 싣는 등 다소 보도가 되고 있으나 작게 다루고있다. 2면엔 해설과 대한적십자 대표들이 북한적십자중앙회 손성필 위원장을 방문한 기사를 약간 실었다.
3면에는 노동자의 기고를 실었다. 다른 신문도 대동소이한 내용과 취급태도였다.
29일 저녁 7시 「텔리비젼·뉴스」에는 남한의 실정, 북한과 중공간의 친선농구경기시합 등 여러 가지 「뉴스」를 끝낸 마지막 순서로 대한적십자 대표단의 평양방문을 보도했다. 밤 11시10분쯤 「텔리비전」에는 특집방송으로 예비회담 경과를 방영하고 해설을 덧붙였다.
이 방송은 대한적십자대표단이 도착할 때 북한측에서 환영을 하는 광경을 보여주는 등 약 10분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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