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아산시, 광덕산 등산로 휴식년제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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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해 광덕산 이마당 등산로 일부 구간을 이달부터 3년간 ‘숲길 휴식년제’를 시행한다. 아산에 위치한 광덕산은 연간 50만여 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는 대표 명산이다. 최근 주 5일제, 국민생활수준의 향상, 생활여건의 변화, 산악 레포츠의 발전 등으로 등산인구 증가추세이기 때문에 광덕산 일원 산림훼손이 심각해져 쾌적한 등산과 탐방을 위해 숲길 휴식년제를 시행하게 됐다. 시는 숲길 휴식년제 시행으로 다양한 산림휴양, 문화 서비스 수요에 대처하고 훼손을 최소화해 건강한 산림생태자원 보호와 산림휴양문화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덕산 등산로는 현재 숲길 휴식년제를 운영 중인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자문을 받아 탐방객의 이용빈도가 높고 훼손이 심각한 구간부터 휴식년제를 위해 대상지 복원과 우회로 정비를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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