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승인 오늘 표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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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긴급명령」예비심사 국회특별위원회는 8일간의 심의를 끝마치고 25일 하오 승인안을 처리한다.
이에 앞서 24일 하오 특위에 처음으로 출석한 김종필 국무총리는 그동안 밀렸던 질문사항에 답변하면서『8·3조치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로서 헌법범위 안에서 공공복리를 위해 재산권을 조절한 것일 뿐, 위헌이나 국민재산권의 박탈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이번 긴급조치에 대해 총리직을 물러난 다음에도 무한책임을 질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했다.
태완선 부총리는 독과점제품의 가격내용을 조사, 필요하면 공개하겠다고 했으며 남덕우 재무장관은 『위장사채를 가려내는데 힘을 기울여 이를 전부 투자로 전환시키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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