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구호품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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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 특명반은 24일 수재민들에게 나누어줄 구호품을 가로챈 서울 동대문구 면목2동 3통장 김가철씨(50)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도망친 면목2동 서기보 손두경씨(3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상오 7시쯤 면목국민학교에 대피시킨 수재민들에게 나눠주어야 할 라면 2천5백50개(싯가 5만1천원)를 보관창고에서 꺼내 성동구 중앙시장에 내다 판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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