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새 청사 25일 상오 10시 개관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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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경복궁 안에 새로 건립한 국립중앙박물관 새 청사가 착공한지 5년9개월만에 준공되어 25일 상오 10시 그 개관식을 갖는다.
황수영 관장은 『앞으로 국립박물관은 움직이는 박물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1백68평의 강당은 학술회의장소로 개방할 예정이라 밝히고 준공식이 끝나는 대로 고대문화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황 관장은 도서실에 8천권의 장서와 1만점에 달하는 고고학 및 미술사자료를 비치, 유물전시위주의 박물관에서 벗어나 자료까지 제공해주는 박물관의 기능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박물관에는 지금까지 사장된 미술자료와 고고학자료가 1만점 가깝게 있으며 그 가운데는 각종 비문의 탁본과 간행물을 비롯하여 귀중한 문화재를 1910년부터 60년 동안 찍어놓은 사진원판도 수백 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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