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그의 4백m 최고기록은 4분17초7, 1천5백m는 17분11초7인데 이것이 모두「뮌헨·올림픽」기준기록을 돌파한 것이고 「아시아」의 「베스트」기록이라고는 하지만 6위 입선은 물론 예선통과도 힘든 기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수영경기의 예선은 각 조의 상위가 결승에 올라가는 게 아니라 예선기록상의 상위8명만이 올라간다.
따라서 조선수가 각 경기의 8명 중에 남으려면 현 세계수준으로 보아 4백m는 4분8초대, 1천5백m는 16분30초대에 도달해야한다. 「올림픽」수영에는 한나라에서 3명의 선수까지 나올 수 있어 미국·호주가 「메달」을 석권하며 이밖에 「유럽」에서도 강한 선수가 있기 때문에 조 선수에게 거는 예선통과 기대는 힘들다고 할 수밖에 없다.【뮌헨=한국신문공동취재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