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조배 배구|남자부 KAL 1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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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선경합직은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박계조배쟁탈 전국남녀 배구 3일깨 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1로 눌러 2승, 단독선두에 올랐으며 호남정유는 강력한 우중후보인 산은을 3-0으로 완파하여 호남정유·산은·석유공사·태광산업이 각각 1승1패로 각각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남자부의 대한항공은 한전을 3-0 스트레이트로 눌러 첫 승리를 잡았다.
이날 호남정유는 게임 초부터 이인선의 블로킷으로 산은을 기습, 5-3의 초반 리드를 끝까지 밀고 나가 18-8로 기선을 제압한 후 허주옥·이인선으로 엮어진 폭넓은 대각공격으로 계속 우세를 보여 3-0의 스토레이트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선경은 도로공사에게 3세트를 잃어 고전하는 듯했으나 제4세트에서 이경숙의 스파이크가 작렬, 3-1로 승부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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