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도 요금인하 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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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20일 춘천시 극장협회는 개봉관에서 1백 80원하던 입장요금을 1백원씩으로 내려 받기로 했다.
또 춘천시내 숙박업소(「호텔」1, 여관 1백 80, 여인숙)에서는 벌써 지난달부터 요금을 2∼3백원씩 내려 받고 있으며 「택시」요금도 요즘 「미터」기에 1백 20∼30원 가량 나오는 곳은 기본으로 90원만 받으며 춘천에서 서울까지의 「택시」합승은 한사람에 5백원 받던 것을 4백원으로 내려 받고 2인 요금을 5백원만 받기도 하고 있다.
또 이발 값도·춘천시내 협정가격은 2백 50원이나 변두리에서는 2백원, 구내이발소는 1백 80원씩 받고 있으며 미장원에서도 1천 2백원씩 받던「퍼머」를 8백원, 「고데」는 1백 50원 하던 것을 1백 20원으로 내려 받고 있다.
춘천관광협회에서는 등선폭포·의암공원 등 유원지의 갖가지 물건값을 오는 7월 2일부터 내려 받기로 했는데 「콜라」는 1백원에서 80원, 매운탕은 3백 50원에서 3백원, 어죽은 2백원에서 1백 80원, 소주는 1백 50원을 1백원씩 받기로 했다.
춘천시 관광협회는 또 유원지에서 평균 1천여원씩 받던 자릿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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