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종사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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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포 공항을 깃점으로 한국에 취항하고 있는 KAL을 비롯한 NWA·CAL·CPA·JAL 등 5개항공사는 오는19일부터 세계적으로 단행될 조종사 파업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김포공항에 지사를 둔 이 5개항공사에 따르면 KAL은 국제 민간항공 조종사 연맹에 가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파업에 동조할 수 없다고 밝혔고 NWA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본사로부터 조종사 파업에 가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17일 낮 한국지사에 도착했다는 것.
JAL과 CAL·CPA측도 조종사 파업에 가담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요크 16일로이터동화】국제 민항기 조종사들은 여객기납치방지를 위한 강경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는 뜻에서 19일 하루 전세계적으로 민항의 운항을 중지할 것이라고 16일발표했다.
국제민항 조종사연맹(IFALPA)은 24시간의 파업이 19일 하오3시(한국시간)를 기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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