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6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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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벽지 국민학교용 정수기 납품 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수사국 강달수 부장 검사는 15일 밤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안성 교육청 관리과장 윤영철씨 (48) 등 공무원 6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구속 영장이 기각된 철원 교육청 관리과장 박상일씨 (35) 등 공무원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불량 정수기를 납품하면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1백23만여원을 증뢰한 정수기 제조업체 한국 위생 기기 경기·강원 지역 대리점 대영 상사 대표 최석주씨 (40)를 뇌물 공여,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구속된 공무원과 수뢰액은 다음과 같다.
▲최돈전 (36·강릉시 교육청 경리 계장) 10만원 ▲김비횡 (34·홍천군 교육청 시설 계장) 10만원 ▲홍재선 (45·수원시 교육청 경리 계장) 5만원 ▲윤영철 (48·안성군 교육청 관리과장) 20만원 ▲조진원 (37·춘천시 교육청 시설 계장) 5만원 ▲구관서 (47·시흥군 교육청 시설 계장)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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